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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값비싼 계획이 있다. 바로, 실행되지 않은 계획이다. 우리는 매년 목표를 세우고, 계획을 짠다. 그런데 왜 실제 행동으로 이어지지 않을까? 이유는 명확하다. 대부분의 사람이 의지라는 가장 불안정한 도구에 기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실행을 잘하는 사람은 다르다. 그들은 결심하지 않는다. 구조를 바꾼다. 제임스 클리어는 말한다. “실행을 개인의지에 맡기지 말고, 실행하지 않으면 손해를 보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결국, 실행력을 좌우하는 건 결심이 아니라 환경이다. 의지보다 더 무서운 건, 강제되는 흐름이다.

 

우리도 일상에서 이런 구조를 얼마든지 만들 수 있다. 월급이 들어오자마자 자동이체로 저축되게 설정하는 것, 독서 모임에 등록해 주기적으로 발제해야 하는 책임을 떠안는 것이다. 실행을 선택이 아니라 의무처럼 느끼게 만드는 환경이 중요하다. 이것이야말로 실행력의 가장 중요한 비밀이다.

 

혹시 지금도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있는가? 그렇다면 다짐을 반복할 게 아니라, 구조를 점검하라. “이걸 하지 않았을 때, 나에게 어떤 손해가 생기게 만들 수 있을까?” 이 질문 하나가 당신의 실행력을 근본부터 바꿔놓을 수 있다. 성장은 결심이 아니라 설계의 산물이다. 흐름을 바꿔라. 그러면 행동은 따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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